[날씨]현충일 서울·경기 더위 기승…일부지역 천둥번개 소나기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6일 06시 45분


영남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온 4일 서울 중랑천에서 시민들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6.4 © News1
영남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온 4일 서울 중랑천에서 시민들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6.4 © News1
현충일이자 토요일인 6일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경기와 충청, 전라도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9시 사이 강원 영서남부와 충청 남부내륙, 전라 동부내륙, 경상 서부내륙에 5~40㎜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대기 상하층 간 기온차가 40도 내외로 크고 지상에서는 공기가 모여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며 “비가 내리는 곳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밤부터 유입된 바다 안개로 오전 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충남, 전라 내륙지역에도 가시거리 1㎞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서해안에는 이슬비도 내리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0~3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17도 Δ춘천 17도 Δ강릉 16도 Δ대전 20도 Δ대구 19도 Δ부산 19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1도 Δ인천 27도 Δ춘천 31도 Δ강릉 23도 Δ대전 32도 Δ대구 28도 Δ부산 25도 Δ전주 31도 Δ광주 31도 Δ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내내 ‘보통’ 수준을 유지하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오전에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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