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9세 여아 학대 혐의 계부·친모 불구속 입건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7일 11시 11분


경남 창녕에서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학대해 온 계부와 친모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경남 창녕경찰서 전경. © 뉴스1
경남 창녕에서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학대해 온 계부와 친모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경남 창녕경찰서 전경. © 뉴스1
경남 창녕에서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학대한 계부와 친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9살 초등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계부인 A씨(35)와 친모인 B씨(27)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재작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의 학대 사실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쯤 창녕 대합면의 한 편의점에서 눈에 멍이 든 여자아이를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 초등학생은 몸에도 멍자국이 있었으며 손가락 등에도 심한 상처가 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인 B씨는 수 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학대를 당한 초등학생은 현재 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이 입은 상처에 대한 의사 진단과 가해 부부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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