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시간 머물렀다’…롯데월드, 7일 영업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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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7일 16시 40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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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해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중랑구 확진자 A 씨는 지난 5일 낮 12시13분경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그는 지하철을 이용해 2호선 잠실역에 도착한 후 도보로 이동했다.

A 씨는 같은 날 오후 9시까지 약 9시간 동안 롯데월드에 머물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방문사실을 확인한 롯데월드 측은 이날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롯데월드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음을 확인했다”며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업은 이날 오후 1시경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 측은 상황을 알리는 안내판을 내걸고 매표를 중단했다. 또 이미 입장한 손님들이 조속히 퇴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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