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외환위기 세대인 1997년과 1998년 대졸자는 졸업 후 약 6년이 지난 뒤 직전 졸업자의 임금수준을 따라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코로나 세대’는 기존 세대와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영향으로 기업들로선 신규 채용보다 경력직 채용을 늘리려는 경향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겐 더욱 불리한 여건”이라고 말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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