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총리 “위기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등교일 조정”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8일 08시 43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국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35만명이 등교 개학을 맞이하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등교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학교와 가정이 하나가 되어 함께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중1·초5-6 학생들의 등교로 고3부터 시작된 전국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수업이 마무리된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방역당국과 교육계 관계자, 특히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 인내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신 학부모님과 학생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 참여와 도움으로 학교 문을 열 수 있었다. 학교에서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교육 및 긴급돌봄 제공, 방역 관리와 학사조정을 위해 밤낮으로 힘써주셨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가정에서는 다소 낯설고 불편할 수 있는 원격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셨으며, 지금도 매일 등교 전 학생 자가진단을 해주시는 등 방역 관리에 협조해주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감염 상황으로 인해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불안이 있을 것이다. 다행히 아직 학교에서의 감염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등교일을 조정하고,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를 신속히 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특히 학교로의 감염고리 차단을 최우선으로 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 내에서 방역・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PC방, 학원 등 학교 밖에서의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어야한다”며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