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4차 등교 수업이 실시된 8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체온측정을 받기 위해 거기를 두고 대기하고 있다. 2020.6.8/뉴스1
8일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약 135만 명이 4차 등교를 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졌던 초·중·고·유치원생의 등교 개학이 완료됐다.
일부 학교를 제외한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이날 오전 학교에 갔다. 이로써 초·중·고·유치원 전 학생이 등교 개학을 마쳤다. 원래 개학일인 3월 2일로 계산하면 99일 만에 등교 개학을 완료한 셈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로 제한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은 손 소독을 한 뒤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학교로 들어갔다. 학교 로비에서 체온 검사를 받고 교실로 들어갔다.
(대전=뉴스1) 중1, 초 5, 6 학년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오늘 오전 대전 서구 둔산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장미꽃을 받으며 등교하고 있다. 2020.6.8/뉴스1
(대전=뉴스1) 중1, 초 5, 6 학년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8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장미꽃을 받으며 등교하고 있다. 2020.6.8/뉴스1
(서울=뉴스1) 4차 등교일인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거리를 둔 채 차례로 입실하고 있다. 2020.6.8/뉴스1
(울산=뉴스1) 4차 등교 수업이 실시된 8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손 소독을 하고 있다. 2020.6.8/뉴스1
(울산=뉴스1) 4차 등교 수업이 실시된 8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가기 전 체온측정을 받기 위해 거리를 두고 대기하고 있다. 2020.6.8/뉴스1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중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1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4차 등교 수업이 실시된 8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유의사항을 듣고 있다. 2020.6.8/뉴스1
(울산=뉴스1) 4차 등교 수업이 실시된 8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출석을 부르고 있다. 2020.6.8/뉴스1이날 등교 개학이 완료됐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환자가 꾸준히 나와서다. 전날 롯데월드에 방문했다고 진술한 환자는 서울 중랑구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중1・초5-6 학생들의 등교로 고3부터 시작된 전국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수업이 마무리됐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방역당국과 교육계 관계자, 특히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 인내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신 학부모님과 학생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감염 상황으로 인해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불안이 있을 것”이라며 “다행히 아직 학교에서의 감염은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등교일을 조정하고,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를 신속히 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특히 학교로의 감염고리 차단을 최우선으로 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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