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 방역 수칙으로 ‘아프면 3~4일 쉬기’를 제안했지만, 직장인 10명중 6명 이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직장인 2065명을 대상으로 ‘아프면 3~4일 쉬기 수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87.2%가 해당 수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6명(64.6%)은 현실적으로 아파도 쉬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아파도 쉬기 어려운 이유(복수 응답)는 ‘회사나 상사에 눈치가 보여서’(72.3%)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뒤이어 Δ대신 일해줄 사람이 없어서(43%) Δ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서(42.9%) Δ쉬고 난 후 업무 부담이 더 심해서(33.6%) Δ인사고과 등 결국 피해가 나에게 돌아와서(33%) Δ연차 소진이 싫어서(32.2%) 등의 순이었다.
실제 전체 응답자 중 83.8%는 몸이 아프지만 참고 출근한 경험이 있었다. 또 아픔을 참고 출근한 결과(복수 응답), 10명 중 7명(74.2%)이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어서 Δ병을 더 키웠다(32.4%) Δ업무 중 실수가 잦아졌다(32.1%) Δ결국 조퇴를 했다(17.2%) Δ주변에 짜증을 냈다(15.8%) 등을 꼽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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