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중국동포쉼터서 확진자 8명 발생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8일 15시 11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중국동포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구로구는 8일 오후 “관내 54번 확진자의 거주지가 중국동포교회 쉼터로 확인됨에 따라 7일 오후 거주자와 교회 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8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관내 54번 확진자는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 방문자로 분류돼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6일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은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새로 확인된 확진자 8명은 모두 중국동포쉼터 거주자로, 여성 6명, 남성 2명이다.

구는 확진자들을 격리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임시 격리생활시설로 입소 시켜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교회 신도 150여 명(쉼터 거주자 포함)의 명단을 확보해 전원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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