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미끼’ 30대 남성 유인해 금품 빼앗은 10대 5명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8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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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17) 등 2명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범행에 일부 가담한 10대 3명도 불구속 입건해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밤 채팅앱을 통해 만난 30대 남성 B씨를 남원시의 한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숙박업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B씨가 방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뒤 따라 들어가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려 했냐”며 금품을 빼앗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중 한명이 여성 행세를 하며 B씨를 유인한 뒤 범행을 했다”며 “미성년자지만 죄질이 무거워 구속했다”고 말했다.

(남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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