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실질심사 종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 차량에 앉아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및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2)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일 오후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경까지 약 8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밤늦게 또는 9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 부회장, 옛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전 부회장(69)과 김종중 전 사장(64)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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