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군인이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건물 주차장 바닥에 육군 모 부대 소속 A 일병(20)이 군복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일병은 숨져 있었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숨진 A 일병은 휴가를 나간 뒤 복귀 예정일인 7일까지 부대로 돌아오지 않아 군 관계기관이 찾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관련 내용은 군 당국에서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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