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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범죄수법, 인터넷 통해 알았다” 택시털이 20대 2명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09 15:52
2020년 6월 9일 15시 52분
입력
2020-06-09 15:52
2020년 6월 9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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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 방법 등 범죄 수법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경기지역과 지방을 돌며 택시를 털어온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8)씨와 B(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달 초부터 7일까지 포천과 충남 등을 돌아다니며 총 12회 걸쳐 택시 안에 있던 현금 약 150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각종 범죄 수법을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돼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기사가 보통 영업용 택시안에 거스름돈으로 사용하는 현금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렌터카를 빌려 돌아다니며 주차된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공구로 차량문을 여는 역할은 A씨가 주변 망을 보는 역할은 B씨가 담당하며 역할도 분담했다.
이들은 지난 7일 포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에 잡혀 경찰 추적을 통해 붙잡혔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이들은 찜질방 등에서 주로 숙식을 해결하고 훔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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