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방문자 ‘음성’ 판정 다행…직원 683명도 전원 음성”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0일 13시 52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뒤 휴장에 들어갔던 롯데월드가 재개장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찾은 외국인들이 입구에 놓인 손소독제를 바라보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뒤 휴장에 들어갔던 롯데월드가 재개장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찾은 외국인들이 입구에 놓인 손소독제를 바라보고 있다. © News1
롯데월드는 지난 주말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등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회사나 해당 학생 모두에게 다행”이라며 “철저한 방역?예방 활동에 더욱 집중해 손님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이어 “해당일(지난 5일) 근무한 전 직원 683명 또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서울 중랑구 원묵고 확진자 A양(18)을 상대로 코로나19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한 이후 이튿날 중랑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확진판정 이후인 9일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받은 재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의료진은 확진판정 직후 음성판정으로 뒤집힌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던 점을 고려해 A양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했다.

롯데월드는 A양의 방문 사실을 확인한 지난 7일 오후 1시쯤부터 운영을 중단한 뒤 8일까지 총 다섯 차례 전 시설 방역?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또 5일 근무했던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하고 7일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한 바 있다.

서울 중랑구 등에서 실시된 확진자가 다니는 원묵고등학교 교직원, 학생 769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월드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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