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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래 집단폭행 중고생들 경찰조사…“입과 코막고 마구 때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0 15:33
2020년 6월 10일 15시 33분
입력
2020-06-10 15:33
2020년 6월 10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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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중·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A(16)군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8시께 전주의 한 놀이터에서 B(15)군을 강제로 끌고 다니며 배를 때리고 코와 입을 막는 등 약 1시간 30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B군은 뇌진탕과 타박상 등의 상처를 입었다.
가해 학생들은 모두 10대로 이 중 1명은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의 신고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렸으나 가해 학생 14명 중 일부만 출석정지 5일에 특별교육과 사회봉사 등 선도조치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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