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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대 남성, 잠실대교 교각서 횡설수설…4시간만에 구조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0 15:42
2020년 6월 10일 15시 42분
입력
2020-06-10 15:42
2020년 6월 10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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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에 대교로 내려간 이후 '횡설수설'
경찰 조사 후 인근 병원 이송…부모 인계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아래 교각에 내려가 횡설수설을 하며 경찰과 대치한 20대 남성이 약 4시간만에 구조됐다.
1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북쪽 교각 아래에서 A(27)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12분께 잠실대교 북쪽 15번 교각 아래로 사람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에 출동한 송파소방서는 교각을 점검하는 곳에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관할 광진소방서로 상황을 이관했다.
A씨는 약 4시간 동안 횡설수설을 하며 출동한 경찰, 소방 인력과 대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를 구조한 후 서울 송파경찰서 신천파출소에서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횡설수설을 계속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정신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병원은 부모에게 A씨를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과거에도 마포대교 등에서 극단선택을 시도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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