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강남대성학원 추가 확진자 없어…수강생 등 470명 전원 ‘음성’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10일 15시 46분


10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워킹스루 진료 부스에 들어가 보호장구를 갖추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워킹스루 진료 부스에 들어가 보호장구를 갖추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 소재 강남대성학원 수강생과 직원들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파구는 10일 “확진자가 근무한 학원에 간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강사, 직원 등 470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학원에서 조리보조원으로 근무하는 20대 남성 A 씨가 지난 9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했으며, 지난 3일부터 근육통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8일 구급차에 실려 영통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백 명의 수강생이 다니는 대형입시학원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학원은 오는 11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확진자의 관내 이동경로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밀접접촉자 파악 후 별도통보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확진자의 방문 장소는 모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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