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10일 하루 모든 수업을 휴강하기로 했다.
해커스어학원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학생과 학생과 접촉없는 프로그래머(개발자) 중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예방 차원에서 오늘 하루 해커스 전 건물(모든 별관)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소독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해커스어학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해커스교육그룹 소속 개발자다.
어학원은 “해당자는 해커스 학원을 이용하지 않는 별도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보건당국에서도 학원 휴강하라는 안내는 없었으나, 수강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므로 학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해당 어학원 강남역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모든 수업은 휴강된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서울 송파구 소재 강남대성학원에서 조리보조원으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원이 폐쇄조치됐다. 송파구에 따르면 학원 수강생과 강사 등 47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470명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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