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9일 시청에서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통합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기본 방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된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광주시,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 등 4개 시도가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용역에는 대구 8개 자치구와 광주 5개 자치구, 전남 나주 화순 장성 담양과 경북 구미 영천 경산 고령 등 21개 시군구가 참여한다.
용역은 대구-광주권 개발 여건과 국내외 발전 사례를 조사 분석해 2030년까지 대구-광주권 발전 기본 구상을 수립하는 것이다. 지역 특화 산업, 문화관광,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은 물론이고 재원 조달, 투자 유치 방안 등을 포함한다. 2014년 수립된 종합계획에서는 달빛내륙철도, 의료기기 연계 사업 등 51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는 기존 종합계획에서 사업 타당성이 없는 분야는 제외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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