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은퇴자 대상 공유오피스 문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1일 03시 00분


‘다시 온 봄’ 21일까지 입주 신청

전북 완주군은 은퇴자들의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는 공동사무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완주군 삼례읍 삼례시장 청년몰 2층에 마련된 공동사무실 명칭은 ‘다시 온(ON) 봄’. 평일 출퇴근이 가능한 공유 사무공간이다.

완주군에 주소를 둔 만 40∼69세 은퇴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5명이 사용할 수 있다. 21일까지 공동사무실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입주지원서, 활동계획서 등을 작성해 다시 온 봄 사무실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완주군은 사회적 가치와 활동 계획, 개인 역량, 군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평가해 이달 안에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6개월 동안 무료로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인생 재설계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입주자들의 전문 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공헌형 일자리를 찾아줄 계획이다.

정회정 완주군 기획감사실장은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은퇴자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다시 온 봄#은퇴자 대상 공유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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