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내년 예산 편성 때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해 결정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 제안 사업’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대상 사업을 공모한다.
그동안 실시해 왔던 시민참여예산제 사업을 청소년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청소년을 정책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결정과 예산 과정의 주체로 보는 인식 전환이다.
공모는 관내에 거주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사업은 청소년의 체험·봉사, 진로·학습, 복지·여가 활동 및 아동·청소년 이용시설 지원 등 청소년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이다. 사업별 15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청소년참여예산 신청 링크를 활용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검토 후 아동·청소년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제안된 참신한 사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