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제14회 우현예술상 후보를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추천받는다. 인천 중구 용동에서 태어난 한국 최초의 근대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1905∼1944)은 경성제국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했고, 1933년 개성박물관 관장을 지냈다. 우현예술상은 그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학술상과 예술상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추천 대상은 2018∼2019년 인천에서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 활동을 펼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다. 심사를 거쳐 8월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상에는 상장 및 상금 1000만 원이 돌아간다. 지난해 본상 수상자는 ‘경애의 마음’을 쓴 김금희 소설가였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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