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소독 © 뉴스1
경기 광명에서 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명시는 11일 광명 5동에 거주하는 A씨(20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광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1일 확진판정이 나왔다.
전날 A씨의 아버지 B씨(50대·구로구 확진자)도 서울 고대 구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는 광명 소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PDI센터 근무자로 확인됐다.
기아차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11일 하루 소하리 1, 2공장을 임시 휴업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줄면서 1공장이 지난 8~9일, 2공장이 지난 8~10일 휴업했다.
B씨도 지난 8~10일 휴가 중이었다. 기아차는 B씨와 접촉한 65명에 대해 긴급 검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의 어머니와 남동생 등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 자택 및 인근지역 등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으로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즉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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