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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프로야구 심판과 라운딩 의혹’ 골프장 압수수색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1 10:43
2020년 6월 11일 10시 43분
입력
2020-06-11 10:43
2020년 6월 11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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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대표, KBO 심판위원 골프 회동 의혹
KBO,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수사 의뢰
4월 골프장 압수수색…결제 내역 등 확보
프로야구단 전직 대표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 기록위원의 ‘골프 회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골프장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4월20일 서울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KBO는 지난 3월 프로야구 모 구단 전직 대표 A씨 등에게 국민체육진흥법(선수 등의 금지행위)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2016년 A씨가 KBO 심판위원, 기록위원과 해당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골프 회동이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시기의 결제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마치고 현재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지난해 12월 A씨와 심판, 기록위원이 2016년 정규시즌 중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O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했으나, 강제수사권이 없어 규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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