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정의연)이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 쉼터에서 거주해 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가 11일 오전 쉼터를 떠났다.
정의연 관계자는 “이날 오전 할머니의 아들 내외가 할머니를 모시고 가셨다”고 이날 밝혔다. 길 할머니의 양아들 황모씨는 손영미 ‘평화의 우리집’ 소장이 세상을 떠난 뒤 할머니를 직접 모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길원옥 할머니는 ‘평화의 우리집’에서 고(故)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손 소장의 도움을 받아 생활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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