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주말 전국에 다시 비소식…12일 오후 제주서 시작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1일 15시 13분


11일도 폭염특보 대구·경북 체감 33도 이상
남부 내륙일부 지역은 오후 중 소나기 올듯
12일 오후 6시 제주도 등 남부부터 비 시작
비 전국 확대…일요일인 14일 오전까지 내려
12일도 대구·경북 내륙은 폭염특보 계속될듯

11일 대구·경북 내륙에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서울 등 중부지방도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 내륙 일부 지역에는 오후 중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제주도 등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 내륙은 내일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덥겠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경기도, 강원도, 경상 내륙은 낮 최고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면서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내륙에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고 전했다.

전라 동부 내륙과 경상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내일도 이들 지역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내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 6시부터 13일 0시 사이에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 서부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30㎜, 전라도·경남 서부 5㎜ 내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 내륙은 내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내일부터 시작된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일요일인 14일 오전까지 내리겠다.

특히 13일 제주도와 남부 지방, 충청 남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또 제주도의 경우 14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4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도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강하게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3~14일 아침 기온은 19~23도, 낮 기온은 24~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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