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비가 식히지 못한 무더위 계속…정선 33· 서울 31.2도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1일 15시 19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 지역 등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포항시가지 전역에 안개가 자욱하게 껴 있다. 2020.6.11  © News1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 지역 등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포항시가지 전역에 안개가 자욱하게 껴 있다. 2020.6.11 © News1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제주와 남부를 스쳐 지나간 장마전선과 저기압 영향으로 중국발 비구름이 비를 뿌린 가운데 이날(11일) 오후 일부 지역 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등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낮 공식 기온이 가장 높은 지점은 강원 정선으로 33.0도를 기록하고 있다. 뒤 이어 춘천과 북춘천, 영월이 각각 32.8도, 32.5도, 32.2도를 기록하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경기 이천과 동두천의 수은주는 31.8도로 기록됐고, 경남 함양과 강원 홍천, 전북 군산은 31.7도를 기록했다.

비구름이 지나간 ‘대프리카’ 대구는 30.8도로, 최근 폭염 특보 발효 시에 비해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울 공식기온은 31.2도다.

앞서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대구와 경북 경산과 청도, 구미, 영천, 김천, 상주 등이다. 강원 영월과 정선군 평지는 이날 오전 11시 폭염 특보가 발효했다.

한편 폭염특보 발효 기준이 된 ‘체감온도’ 상 가장 높은 기온은 충북 단양 영춘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으로, 33.7도(기온 32.8도)로 파악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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