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요양시설 집단감염’…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13명 확진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12일 09시 41분


뉴스1
서울 도봉구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도봉구는 12일 오전 코로나19 상황보고를 통해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도봉구는 “최근 센터를 방문하신 주민께서는 보건소와 즉시 상담하고 검사받을 것을 요청한다”며 “추후 자세한 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심데이케이센터는 치매나 중풍 환자들을 낮 시간동안 보호해 주는 시설이다. 고위험군인 고령자가 많아 코로나19에 취약한 환경이었던 셈이다.

앞서 도봉구에선 80세 여성(도봉구 23번)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그의 남편(도봉구 82번)도 같은 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도봉구는 23번 확진자 남편이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 직원과 입소자 포함 61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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