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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에 응시한 24만명의 수험생들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593개 시험장에 시험을 치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2만2311명으로 24만531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10.4대1을 기록했다. 응시생 24만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들에게 재택시험을 허용했다.
각 지자체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자가격리자로 지정된 수험생들로부터 방문시험 신청을 받는다.
자가격리자는 보건소에서 발급한 자가격리 통보서와 방문시험 신청서, 응시자 서약서 등을 제출하면 감독관 1~2명, 간호 인력 1명, 경찰 인력 1명 등이 파견된 가운데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불공정한 조치라며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응시자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을 예년의 30인실 수준에서 20인실 이하로 배치해 밀집환경을 피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험실을 3379개를 추가 확보한 상태다.
다만 시험장 확보가 어려운 일부 시·도의 경우 수용인원이 25명을 넘지 않도록 하되 시험 당일 결시자의 좌석을 재배치해 응시자간 간격을 최대한 넓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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