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70여일 만에 지역감염 발생…중·고생 2명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12일 15시 07분


뉴시스
광주 지역에서 70여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12일 남자 중학생 1명과 여자 고등학생 1명이 민간의료기관에 의뢰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각각 지역 내 33번, 34번 확진자다.

중학생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고등학생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등교 개학이 완료된 상태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확산 우려가 크다.

또 광주에서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 내 감염은 지난 3월 31일 34번 확진자 이후 97일 만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학교 측도 다른 학생들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