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30분에는 전남의 또다른 지역(거문도, 초도, 장흥,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여수, 보성, 고흥)의 호우주의보 역시 해제됐다.
기상청은 또 충청과 남부지방에 강한 비를 뿌렸던 구름대가 차차 약화하고, 시속 40㎞로 동진하면서 내륙을 벗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때문에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된 강수량은 제주 30~80㎜, 충남과 남부지방에 5~50㎜로 조정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륙 호우특보 해제로 우리나라에는 9시30분 기준 제주 일부와 제주 남쪽 먼 해상에 각각 호우 특보와 풍랑특보만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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