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발생한 올해 제 2호 태풍 ‘누리’(NURI)가 14일 오전 9시께 열대저압부(TD)로 약화돼 소멸수순을 밟았다.
기상청은 홍콩 서쪽 약 210㎞ 부근 육상에 도달한 누리가 이같이 약화됐다고 14일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했던 누리는 내륙이나 우리 도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TD로 약화 당시 누리의 중심기압은 1002h㎩(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15m(시속 54㎞)였다.
태풍 누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청색벼슬을 가진 잉꼬새를 의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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