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승강장에 시민창작시 게시… 내달 8일까지 200편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5일 03시 00분


서울시가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지하철 1∼9호선과 분당선 등 총 314개 역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할 창작시 200편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1편씩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창작물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창작시 공모에 나설 시민은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나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시 작품 양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의 주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재면 상관없다. 분량은 제목과 이름을 제외하고 15줄 이내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200편을 8월 말 선정할 계획이다. 지하철 승장장 안전문에는 10월부터 게시될 예정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서울시#시민창작시#지하철#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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