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169명·개척교회 110명…수도권 산발감염 계속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5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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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發 'N차감염' 지속…접촉자 5명 늘어 128명

서울 관악구 소재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어발(發)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15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16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이던 접촉자가 추가 확진돼 전날 164명보다 5명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리치웨이 방문자 41명, 접촉자 1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2명, 경기 50명, 인천 21명, 강원 3명, 충남 3명 등이다.

특히 N차 감염에 해당하는 접촉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 5명 중 4명이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다.

접촉자 128명이 이용한 시설 8곳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이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 14명, 서울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11명,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9명,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등이었다.

이 밖에 경기 성남시 NBS 파트너스 16명, 하나님의 교회 7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 등으로 발생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0명이 확진됐다. 교회 관련 34명, 접촉자 관련 76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57명, 서울 31명, 경기 22명이다.

수도권에선 산발적 감염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하루 사이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용자 14명, 직원 2명, 가족 및 기타 3명이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지난 13일 초등학생이 확진돼 가족에 대한 검사결과 추가로 3명이 확진됐다. 현재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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