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쿨존서 승용차가 보도 걷던 모녀 덮쳐…6세 아동 의식 없어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5일 18시 33분


15일 오후 3시29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행 중이던 아반떼 차량이 인도에 서 있던 5세 아동과 어머니를 들이받은 후 학교 담벼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15일 오후 3시29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행 중이던 아반떼 차량이 인도에 서 있던 5세 아동과 어머니를 들이받은 후 학교 담벼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15일 오후 3시29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아반떼 차량이 인도에 서 있던 6세 아동과 어머니를 받은 후 학교 담벼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양(6)이 머리에 부상을 입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어머니 B씨(36)도 왼팔이 골절되고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양 등을 충격하고 학교 담벼락 아래로 추락한 아반떼 운전자 C씨(60대·여)도 가슴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인근 주차장에서 나오던 산타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하다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아반떼 차량을 충격하고, 아반떼 차량이 초등학교 정문 앞 보도를 걸어가던 A양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C씨와 산타페 차량 운전자는 모두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두 차량의 스쿨존 내 속도 등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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