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시민모임)이 이용수 할머니(92)와 관련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누리꾼) 8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이 할머니와 관련한 기사에 인신공격이나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누리꾼이라고 시민모임은 16일 밝혔다.
시민모임은 악성 댓글 수백건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댓글들은 이 할머니가 최근 기자회견 등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정의기억연대 등을 언급한 내용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것으로, 이 할머니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할머니가 기사를 행여 보실까 두렵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글이 너무 많아 고발했다”고 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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