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원장 코로나19 확진…교사·원생 90명 검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6일 16시 13분


경기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을 폐쇄했으며, 해당 교사 및 원생 9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는 상동에 거주하는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A(40·여)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은평구에 사는 어머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어머니는 전날 은평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원장 및 그 가족들이 접촉자로 코로나19검사를 받았다.

검체검사 결과 A씨의 남편과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복사골문화센터에는 부천시 여성정책과와 문화예술과 등 4개과와 여성청소년재단, 부천문화재단, 스포츠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부천시는 복사물문화센터에 있는 돌봄센터 어린이에 대해서도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은 폐쇄됐으며 시는 지난 8~16일 어린이 집에 등원한 교사 24명과 어린이 66명은 물론 이들 가족들까지 모두 검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사골문화센터에 부천시 일부 부서와 산하기간이 있으나 역학조사 결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0명으로 늘어났다.

[부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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