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61·사진)을 선임했다.
김 원장은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금융결제원장을 거쳐 서강대 경제학부 대우교수로 재직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이다. 그는 앞으로 금융기관 및 국제기구 유치, 금융산업 활성화 중장기 전략 제시 업무를 총괄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부산 금융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4월 부산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8개 민관 기관이 협력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시와 금융기관 간의 공동 협력사업 발굴, 부산형 금융모델 개발, 금융전문인력 양성, 금융교육기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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