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9일 주말 앞두고 전국 곳곳 빗방울…서울 낮 최고 30도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17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1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으며, 19일 오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80~150mm다. 제주는 지난 10일부터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2020.6.17 © News1

금요일인 19일 전국 곳곳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쪽 지방은 낮부터 맑아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해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이 같은 양상을 보이겠다고 18일 밝혔다.

경남과 제주도는 이날 새벽까지, 강원영동은 밤까지 비가 올 수 있다.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곳곳에 내릴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도 산발적 빗방울이 떨어진다.

충청 남부, 전북 북부, 경북 북부, 강원 영동에는 18일 오후 9시께부터 이튿날 같은 시각까지 5~20㎜ 안팎 비가 내리고,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 여파로 5~30㎜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19도 Δ춘천 20도 Δ강릉 20도 Δ대전 19도 Δ대구 19도 Δ부산 19도 Δ전주 19도 Δ광주 19도 Δ제주 20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27도 Δ춘천 29도 Δ강릉 22도 Δ대전 29도 Δ대구 29도 Δ부산 26도 Δ전주 29도 Δ광주 29도 Δ제주 25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경기 남부·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3.0m, 동해 먼바다 최고 3.5m로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