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제주 앞바다에서 잇따라 발견된 여성 변사체 2구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으며,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제주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45)와 B씨(22)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또 눈에 띄는 외상이 없어 타살 가능성도 적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지난 15일 오전 11시53분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발견된 A씨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일행의 신원과 동선도 확인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일행은 A씨의 사고 전 해수욕장에서 헤어져 다른 곳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오전 7시49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항내에서 발견된 B씨 역시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으며 별다른 범죄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익사자 두 명 모두 동선이 파악됐다”며 “범죄와의 연루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2시6분쯤 제주시 내도 포구 해상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된 C씨에 대한 신원도 확인됐다.
70대 C씨는 순간적인 사고로 바다에 빠졌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