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 시설이 될 인천 서구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경관위원회에서 청라시티타워가 조건부 의결로 심의를 통과했다. 위원회는 세련된 야간 경관을 위해 미디어파사드와 경관 조명을 동시에 검토하고 기존 크리스털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경관을 보완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인천경제청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 및 소방심의 같은 후속 행정절차를 서두르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4158억 원을 들여 착공한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3만3000m² 터에 지하 2층, 지상 30층, 총면적 9만6000m² 규모로 건설된다. 2023년까지 완공될 청라시티타워 의 높이는 448m로 현재 국내 최고 전망 타워인 남산 서울타워(236.7m)보다 높다.
청라시티타워에는 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 전망대(27∼28층), 투명한 유리 바닥을 걸으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글라스 플로어(22층)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의 대표 랜드마크인 청라시티타워 건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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