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 후유증 극복 ‘심리방역’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9일 03시 00분


24일까지 시민 상대 온라인 설문조사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심리방역을 본격화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부활동 자제, 휴업 및 실직 등 각종 이유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정책 수립을 위해 우선 24일까지 시민들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별과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나눠 시민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다.

설문조사는 심리상태 영역, 일상생활변화 영역, 건강 영역, 필요서비스 영역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심리영역에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우울감과 불안감, 외상후스트레스 정도를 묻는다. 일상생활변화 영역에서는 고용형태와 여가활동 변화 여부를 파악한다. 건강 영역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상태 변화와 음주 및 흡연 횟수, 휴대전화 사용 횟수 등을 묻고 필요서비스 영역에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경제와 복지, 심리지원 서비스 요구 사항을 확인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시#코로나 후유증 극복#심리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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