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학교·유치원 20개교 등교 불발…사흘 연속 증가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9일 14시 21분


나흘간 10개교→14개교→19개교→20개교
경기·인천 각 7개교씩 등교 대신 원격수업

19일 수도권과 경북·전북 등 6개 시·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유치원 20개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지난 16일 10개교로 줄었으나 17일 14개교, 18일 19개교 등 사흘 연속 등교가 중단된 학교와 유치원이 늘고 있다.

교육부가 공개한 19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5개원과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가 이날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18일 인천과 세종에서 등교를 중지했던 2개교가 이날 등교수업을 개시한 대신 경기 3개교가 새로 등교중지했다.

등교를 중단한 20개교 중 16개교(80%)가 수도권에 쏠려있다. 경기 7개교, 인천(미추홀·계양구) 7개교, 서울 2개교, 경북 영천 2개교, 대전 서구와 전북 전주가 각각 1개교씩 중지했다. 경기 지역은 구체적으로 안산에서 와동초등학교 2학년 학생 확진 영향으로 3개교, 부천 2개교, 이천과 시흥이 각 1개교가 해당된다.

이날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 수는 총 2만8566명이다. 확진자 등 보건당국 격리 대상이 345명, 등교 전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등교하지 않은 학생이 2만3718명, 등교 후 증상이 발생해 귀가한 학생이 4503명이다.

지난 18일 새로 확진된 학생이나 교직원은 없었다. 지난달 20일 고3부터 등교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전날 17명, 교사는 7명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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