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수요일부터 다시 장마 시작…주초 폭염특보 예상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9일 15시 30분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앞에 설치된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에서 시민들이 햇빛을 피하고 있다.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로 온도, 바람, 일조량 등 주변 환경에 반응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그늘막이다. 2020.6.19/뉴스1 © News1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앞에 설치된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에서 시민들이 햇빛을 피하고 있다.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로 온도, 바람, 일조량 등 주변 환경에 반응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그늘막이다. 2020.6.19/뉴스1 © News1
다음주인 6월 4주차에는 초반 무더위에 이어 중반부터 장마철로 진입할 전망이다. 특히 장마 전에는 기온이 33도를 넘는 곳도 있어 폭염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중부에서 동해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주말인 20일께 일부 지역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오는 것 외에는 주말부터 대체로 맑고, 강한 햇볕과 열 축적으로 기온이 계단식으로 올라 23일께 서울 기온이 33도를 넘는 등 더위가 온다고 19일 전망했다.

이후 수요일인 24일께 중국 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비가 25일까지 오고, 26일 점차 그쳤다가 29일 다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 비로 중부와 남부지방도 시기적으로 비가 잦은 장마철이 된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기상청은 장마철에도 정체전선의 발달이 약하거나, 위치에 따라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길 수 있다며 지역별 정확한 비의 양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정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에 더위가 한층 더 심해지면서 “폭염특보 발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에 산업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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