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남성 간호조무사가 마취 중인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40대 간호조무사 A 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사건 당시 수술을 받기 위해 마취를 받고 누워있는 여성 환자의 손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환자는 마취가 덜 돼 몽롱한 상태였다. 마취에서 깬 환자는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 당시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형외과 역시 병원 차원에서 진상 파악에 나섰지만 확실한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무사는 현재 병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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