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20대 남성 2명이 음주후 물에 뛰어들었다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1분쯤 인천시 계양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시천나루 인근에서 A씨(25·남)와 B씨(25·남)가 물에 빠졌다.
현장에 같이 있던 C씨(25·남)는 “사람이 빠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지만 병원에 도착한 뒤 심장박동을 회복했다.
A씨는 현재 의식불능 상태다.
B씨는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경찰 관계자는 “‘물에 빠지면 건져주겠다’는 B씨의 말에 A씨와 B씨가 함께 물에 뛰어들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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