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오후 기온이 최고 35.4도까지 치솟아 62년 만에 6월 하순 최고기록을 바꿨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기후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서울 공식 최고기온(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지점)은 35.4도로 기록됐다. 올들어 서울 최고기온은 지난 13일 33.5도로 이날보다 1.9도 이상 수은주가 오른 것이다.
이는 1958년 6월하순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더구나 기온은 낮부터 쏟아지는 햇볕 탓에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습도 등을 계산값으로 함께 넣어 산출된 체감기온은 32.9도로 나타났다.
한편 오후 3시13분 기준 전국 최고기온은 강원 영월로 36.4도를 기록했다. 춘천과 경기 동두천이 35.9도, 35.5도로 뒤를 이었다.
오후 3시 기준 서울내 자동기상관측시스템상 기온은 Δ서대문 36.1도 Δ마포 35.9도 Δ강남 35.8도 Δ강북과 노원 35.6도를 나타냈다. 다만 AWS로 측정된 기온은 공식 기록이 아니다. 관서기록은 기후 통계값으로 잡히지만, 방재용 장비로 측정되는 AWS 값은 관측용으로 사용돼 공식 기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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