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7명이 증가한 12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22일 오전 0시)보다 6명 증가한 1230명이라고 밝혔다. 늘어난 확진자는 노인 건강용품 다단계 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5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가 1명이다.
늘어난 5명은 중국동포교회 이주민쉼터 관련 3명, SJ투자회사 관련 1명, 강남구 주점 관련 1명이다. 중국동포교회 이주민쉼터의 경우 지난 7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중국동포교회 이주민쉼터 거주 5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1일 확진자 3명이 증가해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SJ투자회사 콜센터는 지난 7일 리치웨이 확진자(부천시)와 접촉한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근무직원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2일 서울에서 1명이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16명으로 집계중이다. 이 중 서울 확진자는 12명이다.
또 명성하우징과 프린서플어학원 관련 타시도 20대 여성(9일 확진)이 지난 6일 지인 5명과 함께 방문한 강남 일대 주점인 응야끼도리에서 22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 중 서울 확진자는 4명이다.
여기에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과 관련되어 자가격리 중이던 53세 여성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가 방문한 굿모닝요양원의 직원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그는 굿모닝요양원에 입소했던 도봉구 24번 환자(82·남)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에 따라 총 확진자 1231명 가운데 743명은 완치되어 퇴원했고 482명이 현재 격리중이다. 사망자는 6명이다.
자치구별로는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관악구가 확진자 83명으로 서울 자치구 25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 81명, 구로구 80명, 강서구 77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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