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VMD 매장컨설턴트 과정 온라인 설명회 성료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6월 23일 13시 34분


서울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동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최선희)는 ‘VMD(Visual Merchandiser·진열 전문가) 매장컨설턴트 양성과정’ 온라인 설명회를 전날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VMD 매장컨설턴트 양성과정(이하 VMD 양성과정)은 지난 2017년부터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해온 여성가족부 직업교육훈련 과정으로, 해마다 VMD양성과정 참여자 모집을 위해 과정설명회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매년 진행해 오던 과정 설명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본 과정에 대한 문의가 지속되자 이날 간략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VMD양성과정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VMD 전문기업 ㈜가보샵의 김혜련 대표가 진행한 온라인설명회에선 VMD매장컨설턴트 직종과 직무,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 소개 등이 이어졌다.

VMD매장 컨설턴트란 상품의 진열과 배치를 통해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연출하고 관리하는 직업이다. 상품 진열뿐만 아니라,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매장의 구성, 배치 및 인테리어 등을 제안한다. 예전에는 패션산업 위주로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마트에서도 진열 디자인을 활용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소규모 매장과 전통시장도 VMD 컨설팅을 받을 정도로 진열디자인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다양한 수요에 비해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진열전문가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하는 VMD양성과정에서는 소상공매장과 전통시장 VMD 전문가를 발굴하여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VMD 이론부터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VMD 현장 실습,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포함되어있다.

강의는 ㈜가보샵의 김혜련 대표, '비주얼 머천다이징 디스플레이 디자인' 저자 강희수 교수, '살아남은것들의 비밀'의 저자 이랑주 대표 및 VMD실무전문가가 진행한다. 실습은 수강생들이 직접 소상공 매장에서 VMD를 진행하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9년에도 중랑구 동원시장의 5개 점포를 대상으로 VMD 전문가의 지도 감독 하에 수강생들이 실제 VMD를 진행한 바 있다.

이론과 실무를 최고의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자 강점이라고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측은 강조했다.

VMD양성과정은 7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고용보험이 가입되어 있지 않은 미취업 여성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6월 25일까지이다.

VMD 온라인설명회 내용은 동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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