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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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5일 07시 32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들에게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드라이어드 글로벌’에 따르면 이날 베냉 코토누 항구 남부에서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스피드보트를 타고 어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했다.

파노피 프런티어호에는 총 6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고, 이 중 5명은 한국인이며 1명은 가나인으로 알려졌다.

납치한 선원들은 태운 쾌속정은 나이지리아 해역을 향해 동쪽으로 달아났다고 전해졌다.

25일 외교부는 “서아프리카 베냉공화국 해상에서 우리 국민 5명 등 선원 6명이 피랍됐다고”밝혔다.


또 “현재로서는 납치세력들의 신원 및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25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공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국내 관계기관 및 주재국 관계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드라이어드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코토누 앞바다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건 7번째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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