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마지막 경찰청장 25일 발표…김창룡 부산청장 유력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5일 08시 43분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뉴스1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뉴스1
신임 경찰청장으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경찰위원회를 열고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 절차를 진행한다.

25일 정부당국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 임기가 끝나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김창룡 현 부산지방경찰청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 합천 출신인 김창룡 부산청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경찰대 4기 출신인 김창룡 청장은 Δ미국주재 한국대사관 주재관 Δ경찰청 생활안전국 국장 Δ경남지방경찰청 청장을 역임했다.

다만 김 청장과 함께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56·경찰대 3기)과 장하연 경찰청 차장(54·경찰대 5기)도 후보로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법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청와대가 이날 오전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발표하면, 경찰위원회가 열려 내정자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후보자로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에 소집된다.

이후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경찰청장의 임기는 2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